조광한 남양주시장이 SNS에 올린 글들이 책으로 묶여져 나온다.

조 시장은 6일 “절박한 심정으로 쓴 글들이 모여져서 책이 되었다”고 전했다. 책은 아직 출판된 것이 아니다. 책이 나오면 이달 29일 여의도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출판기념회는 개인 자격으로 하는 것이다. 6일 출간 소식을 알리는 글 또한 여느 글처럼 ‘남양주시장 조광한입니다’로 하지 않고, ‘대한국민 국민 조광한입니다’로 글을 시작했다.

조 시장은 “작년 어느 날부터 마음이 무척 힘들어지면서 세상에 대한 걱정이 점점 커지게 됐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뭐라도 해보자 하고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그간 글을 쓴 이유를 얘기했다.

그러면서 “주변분들이 책으로 만들어 보라고 말씀을 주셔서 용기내어 함 해보기로 했다”고 책으로 엮게된 이유를 밝혔다.

조 시장에 따르면 제목을 ‘우리나라, 정말 괜찮을까요..?’로 시작해서(2021년 2월 3일 첫 글) ‘선거실패, 곧 국가의 실패입니다’로 제목을 바꿔 글을 썼는데 지금까지 쓴 글이 20편이 넘는다.

조 시장의 책은 250페이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목은 6일 밝힌 대로 ‘선거 실패, 국가실패’(부제: 나의 꿈, 강국부민)이다. 책에는 아직 안 쓴 글들도 담길 예정인데 조 시장의 시정철학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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