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남양주시
자료=남양주시

지방도 387호선 도로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보광사 쪽으로 들어가는 도로(농어촌도로 205호선)의 초입부(가곡리 273-5에서 시작)가 확장될 예정이다.

이 부분은 새마을금고 화도 가곡지점과 파크공인중개사 사이의 길 초입부로, 도로가 협소해 버스 교행이 어렵고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안전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민원이 지속됐지만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민원이 해결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남양주시가 확장을 결정하면서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됐다.

28일 현장을 찾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화도 지역이 매우 넓어 아직도 열악한 지역이 많다”며 “최대한 조속히 민원을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농어촌도로 205호선은 초입부터 1.3km는 2004년부터 확장 공사가 추진돼 6~8m 도로 폭으로 운영되고 있고, 정다운요양원부터 보광사까지 650m는 도로 폭 10m로 확장이 추진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현재 650m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 확장이 결정된 초입부 66m를 기존 6m에서 10m로 확장하는 방안을 이번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상반기 초입부에 대한 보상협의를 시작해 2022년 하반기 초입부 공사를 착공, 2022년 연내 초입부를 우선 개통할 방침이다.

초입부 공사가 추가되면서 사업비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650m 공사에 들어가는 예산은 45억원인데 이번에 초입부 공사가 추가되면서 60억원으로 총사업비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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