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추민규(민. 하남2) 의원이 9일 제3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D 노선 원안반영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국토부는 GTX-D 노선 축소 결정을 철회하고 하남에서 김포까지 가는 원안 노선대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입주로 주택 문제는 해결하였는지 모르지만 직장과 집이 떨어져 있다 보니 삶의 질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하남시민과 김포시민은 지역의 특성상 서울강남으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국토부의 축소 결정에 따르게 되면 시민들은 매일매일 지옥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추 의원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수립돼야 하기 때문에 하남, 김포시민의 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광주, 이천, 여주 등 경기 서부와 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원안 추진의 이유로 충분하다”고 당위를 내세웠다.

추 의원은 끝으로 “하남시민들은 국토부의 GTX-D 노선 축소발표 이후 범시민 반대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하남시민의 열망을 담아 GTX-D 노선을 원안대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며 재차 원안반영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