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3차 이전 2차 심사(최종)가 26일 이전 기관에 따라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열렸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경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R&DB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는데 1차 관문을 통과한 고양, 구리, 남양주, 파주, 포천 5개 시 관계자가 PT를 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안승남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PT를 했다.
구리시는 안 시장이 프레젠테이션에서 구리시가 경기도·수도권 중심지에 위치했음에도 역차별과 중첩규제 피해로 인한 지역발전 불균형의 현실을 역설하고 지리적 입지의 특장점 및 교통의 편리성 등 GH 구리시 이전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구리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발달해 동서남북 어느 곳이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반경 25km 이내 국내 우수 대학, 건설기업 및 연구기관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협의기관이 입지하고 GH사업 현장 중심에 위치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GH 이전의 최적지다. 제조업 소멸로 자생력이 부족하고 공공기관의 지소조차 없는 도시에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은 GH 유치뿐이다”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리시는 안 시장이 경기도 공공기관의 지역경제 유발효과 등을 심층 분석하고 대상 기관 7개소 중 유일하게 GH를 선택하고, 최적의 이전 대상지를 찾아내는 등 GH 유치 공모 준비를 진두지휘해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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