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사진=유상호 의원)
5월 21일 경기도청 앞에서 1인 시위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사진=유상호 의원)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 3차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상호(민. 연천) 의원이 21일 경기도청 앞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유 의원은 지난 3월에도 도청 앞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고, 4월에는 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연천군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21일 시위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바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1인 시위를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 의원에 의하면 연천군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많은 희생이 있어 왔는데 "희생의 대가로 돌아온 것은 인구 반 토막과 수백년 동안 조상 대대로 살아온 정든 내 고향을 떠나야 하는 고통이었다”.

유 의원은 “연천군이 통일시대를 대비한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을 연천군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도지사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연천군은 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에 4개 기관 이전을 신청해 3개(농수산진흥원, 신보, 경제과학진흥원) 기관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전 대상 시군은 수일 내 열릴 PPT 심사 등을 통해 가려지는데 이달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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