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동 통합추진위, 남양주시와 정치권에 서명부 등 시민 바람 전달

남양주시 진건읍 주민들이 왕숙신도시로의 행정동 통합을 정치권에 요구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진건읍 주민들이 왕숙신도시로의 행정동 통합을 정치권에 요구했다(사진=남양주시)

행정동 통추위 ‘하나의 생활권으로 동반성장해야’ 주장

남양주시 진건읍 주민들이 진건읍을 수도권 3기 신도시 왕숙지구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건읍 일부 지역(신월리, 진관리, 사능리)은 2019년 10월 왕숙신도시 1(경제)지구로 지정됐는데 주민들은 나머지 지역의 행정동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전건읍 주민들은 일부 지역이 왕숙1지구에 편입된 이후 ‘진건읍 행정동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박경원)를 결성해 설명회와 간담회를 하는 등 행정구역 통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회‧종교단체, 아파트연합회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홍보 활동을 전개해 전체 주민 2만4천여명 중에서 8천1백여명의 동의(서명)를 구하기도 했다.

추진위는 이런 시민들의 바람을 행정과 정치권에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남양주시에 서명부를 전달했고, 이달 11일과 14일에는 각각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병 당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국회위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만 해당되는 신도시 편입 계획으로 원도심의 쇠퇴, 도시 슬럼화 등 지역 불균형이 예상된다"며 "나머지 지역에 대한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모든 시민이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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