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등 3기 신도시 단체장들 ‘당초 정부 발표대로 해야’

승인2021.05.10 18:10l수정2021.05.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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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8일 수도권 3기 신도시(1차 발표) 단체장 7차 모임(사진=남양주시)

'LH 사장 공백 이유로 발표 당시 개발 방향대로 사업 이행치 않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수도권 3기 신도시 소재 단체장들이 8일 하남시 유니온타워에서 7차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원은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으로, 3기 신도시-1차 발표 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발표된 3기 신도시-2차 발표(시흥시, 광명시) 단체장들 역시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치 못했고 다음 회의 때부터는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장 공백을 이유로 지난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정부의 개발 방향대로 사업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10일 남양주시가 이 회의와 관련해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그동안 LH는 기업 이전부지 공급 규모의 현실화를 요구하는 기업인들의 요구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가 하면 지장물 조사를 강행해 주민들과 대립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또 입주민의 주거 편익에 필수적인 주차장, 문화 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의 설치에 대해서도 당초 정부 입장과는 달리 조성 원가가 높아진다는 이유 등을 들며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시장들은 신도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원주민 임시거주지 확보 ▲대토보상 주민 선호용도 공급 ▲기업 선이전 후철거 대책 수립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장들은 협의양도인 택지 대상자의 재정착을 위해 단독주택용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공동주택을 특별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와 간담회를 마련하고 빠른 시일 내 신임 LH사장을 만나 지자체의 우려를 전달하는 등 후속 일정에 힘을 쏟기로 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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