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심사 통과한 구리·남양주·고양·파주·포천 5월 26일 GH공사 유치 최종 라운드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기도가 3차 공공기관 이전 공모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한 4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구리시는 한국 경제의 젖줄인 한강변을 배경으로 지리적 위치와 접근성 등에서 타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입지적 환경이 매우 우수해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민 염원을 담아 마지막까지 모든 행정역량을 투입해 서광의 빛이 우리에게 비출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의 경우 GH공사 한 곳만 신청했는데 4월 12일 GH공사 주사무소 입지선정 공모 신청서를 접수했고, 4월 26일 전문가 심사단에 의한 현장 심사를 받았다.

4일 발표한 것은 지난달 심사한 것의 결과이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구리시는 역시 1차 심사를 통과한 남양주시, 고양시, 파주시, 포천시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본선 심사(2차 심사)는 이달 26일로 잡혀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5월 26일 프레젠테이션(PT) 심사가 이뤄지며, 해당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도 실시된다. 최종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구리시는 ‘경기도 정중앙에 위치한 수도권 접경지로써 사통팔달 교통망이 연결돼 서울 중심부는 물론 경기도 전역을 가장 빠른 시간에 이동 가능한 최적지’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 민선 7기 들어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과의 연계성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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