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백선아 남양주시의회 산건위원장이 오남읍 팔현 밸리 리조트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4월 30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백선아 남양주시의회 산건위원장이 오남읍 팔현 밸리 리조트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팔현천을 따라 왕복 6km 산책로 조성, 워킹데크 설치 검토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백선아(지역구 오남읍) 남양주시의회 산건위위원장과 지난 30일 오남읍 팔현천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조 시장과 백 위원장은 팔현천 및 원팔현천 소하천 정비 사업 계획을 보고받고 팔현 밸리 리조트 조성 예정지 상부 지점까지 2km 정도를 함께 걸으며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시장은 “팔현천에 하천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워킹데크를 설치해 둘레길을 조성한다면 시민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공간으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왕복 6km에 달하는 팔현천 산책로를 언급하는 등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한편 “정비 사업 이후 오남 저수지를 찾는 이용객들이 월등히 많아졌다. 시민들이 많이 찾아 주는 것도 좋지만 불법 주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전했다.

이에 조 시장은 “산책로를 조성하기 전에 소하천 정비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도 여유 있게 마련하는 등 방문객 및 거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조 시장은 조성 구간 중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하며, 행락철을 앞두고 팔현천을 오가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팔현천 인근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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