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구성 결의안이 통과돼 만들어진 경기도의회 개발제한구역특별위원회가 29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이창균(민. 남양주5)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임창열(민. 구리2)·안기권(민. 광주1)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GB특위는 2021년 4월 13일부터 6개월 동안 활동한다. 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의원은 13일 기준 15명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은 “개발제한구역 현장조사와 지역주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제도개선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 다각도의 방법으로 수십 년간 피해를 받았던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제도상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은 지난 수십년 동안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규제 중심의 획일적인 제도 운영돼 도시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지역주민은 열악한 생활환경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의회 개발제한구역 특별위원회 명단(2020년 4월 13일 현재)
경기도의회 개발제한구역 특별위원회 명단(2020년 4월 13일 현재)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