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딩보체 등반 중단, 카트만두 여진 계속 조기귀국 지켜봐야

25일 정오경 네팔 카트만두 북서쪽 81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큰 원: 진원지, 작은 원: 딩보체)(출처=Google 지도)
25일 정오경 네팔 카트만두 북서쪽 81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큰 원: 진원지, 작은 원: 딩보체)(출처=Google 지도)

지난 25일 네팔 중부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네팔 칼라파타르(5,550m) 등정에 나섰던 '2015 경기도 줌마탐험대' 대원 31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줌마 탐험대’는 26일 현재 딩보체(Dingboche, 해발 4,410m)에 머무르고 있으며, 등반을 중지하고 카투만두로 가는 내륙항공기지 루크라를 향해 하산길에 올랐다.

경기도는 줌마탐험대의 조기 귀국을 추진 중이지만 카투만두 국제공항 지역에 대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정확한 귀국일정은 27일 현지 공항발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지진뉴스를 접한 즉시 현지에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현장은 물론 유관기관들과 핫라인을 구축했으며, 가족들에게도 일일이 안전여부와 향후 동선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등산연합회가 주관하는 줌마탐험대는 국내 최초 ‘아줌마’들로 구성된 탐험대로, 15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20일 출국했으며 오는 5월 4일 귀국 예정이었다.

한편 25일 네팔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진도 7.8 강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접국인 티베트,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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