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서도 곧 배달특급을 이용해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경기도 관계자는 “25개 업체는 이번 주부터 배달특급앱에 노출돼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이용은 오는 6월 가능하다. 경기도는 구리시 가맹점 목표 수 700곳 중에서 80%가 차면 론칭(그랜드오픈)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사전신청한 업체는 200개 업체이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구리시 배달특급 도입은 순조롭다. 4월 8일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타 지자체장들이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도입과 관련한 과정을 밟기도 했다.

배달특급은 민간의 배답앱과 차이가 있다.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만든 공공배달앱으로 중개수수료가 1%에 불과하고 광고비도 없다. 

또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경기도 각 시군의 지역화폐가 10% 이상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기도는 ‘가맹점 수수료가 민간앱보다 6~13% 저렴하다는 점, 지역화폐를 활용해 할인 혜택도 얻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회원 22만명, 총 거래액 120억원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21년 4월 4일 기준)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도 올해 3분기 배달특급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시 가맹점 목표 수는 1,750개 업체이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사전신청한 업체는 80개 업체이다.

배달특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599-9836으로 전화해 물어볼 수도 있다. 특히 1599-9836은 밤늦게까지 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상담전화를 받고 있다.

배달특급 서비스지역 확대 계획(표=경기도)
배달특급 서비스지역 확대 계획(표=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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