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현진권 국회도서관 관장이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했고, 그달 30일에는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이 정약용도서관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방문했다.

현 관장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에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했다.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국회도서관의 자료를 분산 보존하면서 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겸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 관장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둘러보며 뮤직, 레코딩, 댄스 스튜디오 등 청소년이 흥미를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도서관에 접목된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 관장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남양주시 도서관은 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공간은 사람의 생각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간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는 늘 혁신을 고민해야 한다. 도서관이 시민이 삶의 질을 높이고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며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지적 인프라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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