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사업 앞두고 골프 치고 고급 식당에> 보도는 의견 첨예 대립으로 조정 불성립

안승남 구리시장에 대한 SBS의 일련의 보도에 언론중재위원회가 조정 결정을 내렸다.

조정 대상은 ▲1월 27일 보도한 <구리시청 3층엔 '시장' 아빠, 2층엔 '군인' 아들> ▲1월 29일 보도한 <구리시장, 측근 자식까지 채용…음주운전해도 무탈> ▲2월 18 보도한 <구리시장 지인 건물에 전세 계약부터…수상한 이전> 방송기사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언중위는 17일과 19일 조정기일을 열어 안 시장의 입장을 담은 반론을 보도하라고 조정했는데, SBS뉴스 홈페이지에 48시간 반론보도를 고정 게재하고, 해당 기사 하단에 반론을 게재하라고 조정했다.

조정이 다 성립된 것은 아니다. 1월 28일 방송에 나간 <구리시장, 3조 사업 앞두고 골프 치고 고급식당에> 보도의 경우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 돼 조정이 불성립됐다.

이 건과 관련 안 시장 측 변호인은 '현재 경‧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수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법에 따라 SBS에 추후 보도 청구권을 행사해 결백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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