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나태근 구리당협위원장이 1일 시위를 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좌로부터 장진호 의원, 나 위원장, 김광수 의원(사진=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나태근 구리당협위원장이 1일 시위를 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좌로부터 장진호 의원, 나 위원장, 김광수 의원(사진=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

안승남 구리시장에 대한 최근 SBS의 일련의 보도와 관련 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와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신랄한 비판을 내놨다.

구리당협(위원장 나태근)은 1일 구리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며 성명을 발표했는데 안 시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도당 역시 1일 성명을 내고 “부끄러움을 깨닫고 다음 시장이 되겠다는 마음은 빨리 접으라”고 안 시장에게 요구했다.

경기도당은 안 시장이 ‘전대협 소속으로 대학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낸 사실’을 거론하며 ‘젊은 시절 늘 외쳐왔던 가치이자 기준’이 지금은 어떤가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구리당협의 수위는 더 높았다. 구리당협은 안 시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장은 구리시장을 당기위에 즉각 제소하고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또 “감사원의 조속한 감사착수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라”며 감사 및 수사도 요구했다.

한편 SBS는 안 시장 아들이 구리시청에서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부분과 건설사 관계자와 식사한 부분 등에 대해 최근 집중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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