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재 기준 14개 가짜 사이트 적발 포털에 삭제 요청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2월 1일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가짜 신청사이트가 적발돼 도가 포털에 삭제를 요청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1월 29일 오후 6시경 한 도민의 전화 제보로 재난기본소득 가짜 사이트가 발견됐다.

이 사이트는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 안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사이트인데 접속하면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된다.

그러면 재난기본소득 입금을 위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할 경우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방식으로 돈이 빠져나간다.

경기도는 해당 사이트를 삭제한 후에도 가짜 안내 사이트 모니터링을 실시해 13개 가짜 사이트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기도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 외에 다른 곳에서는 2차 재난기본소득 안내는 물론 경기도민 인증을 하지 않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민 1인당 10만원씩 주는 2차 재난기본소득은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로 입금되는데 basicincome.gg.go.kr에서 도민 인증 후 재난기본소득을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된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