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도서관 2층 열린 열람공간(사진=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2층 열린 열람공간(사진=남양주시)

민선 7기 들어 완공된 남양주시 공공도서관 두 곳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산동 소재 정약용도서관과 화도읍 소재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그곳인데 두 시설 모두 기존 도서관과 다른 부분이 많아 대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두 곳 다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은 지금까지 전국의 지자체, 의회, 기관, 도서관 등 42곳이 방문했다.

이석영도서관의 경우 1월 14일 개관해 아직 외부 벤치마킹은 많지 않지만 개관하기도 전인 지난해 12월 경기도, 경기도의회,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이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이석영도서관 방문은 개관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1월 21일 노원구청장 등이 방문했고, 1월 22일에는 보훈처 소속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단이 방문했다. 또 1월 28일에는 노원구 교육복지국장 등이 방문할 예정이며, 은평구와 전주시도 앞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두 도서관이 이렇게 주목을 받는 것은 이유가 있다. 입안하는 단계에서 기존과 다른 패러다임이 적용됐고, 그런 접근 방식은 지금까지 기존 공공도서관에서 보기 어려운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현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계단형 관람석(사진=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계단형 관람석(사진=남양주시)

두 도서관은 다 공간구성이 남다르다. 높은 천장과 빛이 잘 들어오는 구조는 시원한 개방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또 각기 자랑할 거리가 여러 개다.

정약용도서관은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어린이를 위한 공간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석영도서관은 정약용도서관 스탠스에 뉴미디어 시설이 덧입힌 방식인데 남양주시에 의하면 전국 최초 음악, 노래, 춤을 배우고 공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고, 크리에이터를 위한 영상제작실도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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