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43.9% 장기불황 대비, 대부분 지출 줄여

승인2021.01.09 15:10l수정2021.01.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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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예상 시기, 1년 후(33.3%), 올해 하반기(28.4%), 2년 후(18.6%)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직장인 절반이 장기불황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사이트 알바몬이 2020.12.28~2021.01.03 직장인, 알바생, 구직자, 대학생 성인남녀 4,343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기불황 대비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 중 43.9%가 ‘경기불황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군별로 보면 직장인들이 51.3%로 가장 많았고, 알바생(44.2%), 구직자(42.4%), 대학생(39.8%) 순으로 비율이 적었다.

이들은 장기불황을 대비해 ▲가계 생활비 및 용돈 씀씀이를 줄이고(53.7%) ▲취미활동 및 자기계발 비용을 축소(17.0%)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일에 관심을 집중했다.(복수응답)

※ 장기불황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것. 1, 2위 다음 ▲자격증 취득 등 커리어 보강(14.9%)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10.4%) ▲투자성 금융상품을 줄이고 저축성 상품 늘리기(10.0%) ▲보다 안정적인 직장으로 이직 시도(9.4%) ▲투잡을 통해 가계 수입 증대(8.3%) ▲직장에서 성과를 높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한다(3.9%) ▲자녀 및 본인의 사교육 비용을 줄였다(3.0%) ▲야특근수당을 받기 위해 근무시간을 늘였다(3.0%) ▲개인적인 대소사(결혼/출산 등) 일정을 미뤘다(2.5%) 등

경기불황을 가장 많이 체감할 때는 ▲기업들의 채용이 동결되거나 감소할 때(40.5%)였다. 그리고 ▲폐업하거나 사업을 접는 지인들이 늘어날 때(37.3%) ▲생필품 등 물가가 올랐을 때(25.9%) ▲근무하는 기업 및 매장이 인력을 감소하거나 조직을 개편할 때(25.1%)도 경기불황을 체감했다.(복수응답)

경기불황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85.0%는 ‘악재’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나머지 15.0%는 오히려 ‘호재’라는 반응을 보였다.

불황을 악재로 인식하는 이유는 주로 ▲수입 감소로 인해서 생활이 어려웠을 때(50.9%)였다. 그밖에 ▲취업 및 이직을 목표로 하던 기업에서 채용을 동결(33.0%) ▲목돈이 들어가는 자기계발(해외연수/여행/진학 등)을 미룸(28.0%) ▲대출금 등 갚아야 할 부채가 늘어남(23.8%) ▲근무기업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원하지 않는 이직을 해야 할 때(18.7%)도 악재로 인식했다.(복수응답)

반대로 호재로 인식하는 경우는 ▲그간 씀씀이를 줄이는 좋은 계기41.8%) ▲자기계발 스펙향상 등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준비기간이 생김(36.0%) ▲개인생활과 일터에서의 나태해진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31.5%) ▲주식, 펀드 등 재산증식에 유리한 기회(22.2%)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 오히려 주택구입의 기회(10.2%) ▲불황에 강한 업종으로 오히려 수입이 늘었을 때(8.3%)였다.

한편 ‘경기불황이 언제쯤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1년 후(2022년)가 33.3%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2021년 하반기(28.4%) ▲2년 후(2023년)(18.6%) ▲3년 후(2024년)(10.4%)라는 답이 있었다. 2021년 상반기를 경기회복 시기로 보는 시각은 6.2%에 불과했다.

▲ 장기불황을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복수응답)
▲ 최근의 경기불황을 어디에서 가장 많이 체감하십니까?(*복수응답)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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