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7일 치러질 예정인 재보궐 선거에 대한 관심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양 시에 집중돼 있지만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방 및 지역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신동화 전 구리시의회 의장
신동화 전 구리시의회 의장

구리시의 경우 고 서형렬 경기도의회 의원이 지난 6월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제1선거구(갈매동, 동구동, 인창동, 교문1동)에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신동화 전 구리시의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는 소식을 먼저 알려왔다.

신 전 의장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월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의 변을 언론에 배포했다. 신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코로나19 조기극복과 경제활성화’를 강조했다. 다음은 출마의 변 전문이다. 굵은 글씨는 그대로 표시했다.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신동화 출마의 변 전문]

지난 8년간의 시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에서 구리시민을 위해 다시 뛰겠습니다!

지난 25일, 내년 4월 7일에 치러질 경기도의원보궐선거(구리시제1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동화입니다.

저는 2010년과 2014년에 구리시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제7대 구리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구리시장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후 경선결과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인정하고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4⋅7 재보궐선거는 “민주당 외길 인생, 불굴의 도전정신과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다가 지병으로 안타깝게 우리의 곁을 떠나가신 고(故) 서형렬 도의원의 잔여 임기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도 힘겹고 고통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경제적 위기이며, 공동체 붕괴의 위기 상황입니다.

경로당에 갈 수 없는 어르신,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 직장이 없어진 직장인, 사업장을 열지 못하는 중소상공인, 문 닫힌 골목상권 등 가혹한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茫然自失)할 뿐이었습니다.

2021년도 아직까지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단 한순간도 헛되이 보낼 수 없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게 짧은 잔여임기를 맡길 수도 없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진짜 일꾼이 필요합니다. 구리시민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저 신동화는 구리시민과의 약속을 강철같이 지키고,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일꾼이 되고자 오직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어르신들이 대우받는 효도하는 구리시! 아이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구리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구리시! 사통팔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구리시! 올곧은 지방자치 실현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구리시! 문화와 예술, 생활체육하기 좋은 품격 있고 건강한 구리시를 만드는 일에 열정과 혼신을 다해왔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평가받아 ‘201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2013 전국 지방의원 친환경 최우수의원상’, ‘2017년 의정연구발전분야 최우수의원상’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신동화는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고(故) 서형렬 도의원이 구리시민과 약속했던 공약과 현안들을 파악하여 신중히 이행하고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저성장시대, 저출산고령화사회,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4차 산업혁명시대 등 역동적인 사회 변동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중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전통시장 경쟁력 확보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둘째,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시설 확보를 통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실현하겠습니다. 주택가 골목길의 주차난 해결과 안전한 인도 확보, 교통약자 편의시설과 자전거 전용도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혁신교육지원과 교육현장 여건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 장비 지원, 안전하고 질좋은 급식제공, 맞춤형 진로진학 및 미래직업교육 참여 기회 확대, 꿈의 학교 등 마을교육 공동체 지원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취약계층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은퇴자 일자리 매칭 시스템 구축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 확대, 어르신과 장애인 주치의 제도 확대 실시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강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문화, 체육 바우처 지원 확대 등을 통해서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품격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도시정책입안 및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투명한 행정정보공개와 시민의 의견수렴을 통한 시민 권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올곧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 신동화를 경기도의회에 파견시켜 주십시오.

경기도의 한정된 예산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분야에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반드시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분권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가짜가 판치는 요즘,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습니다.

2020년 12월 25일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신동화」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