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한 배달앱 ‘배달특급’. 남양주시와 구리시에서는 언제쯤 배달특급을 이용해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을까?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구리시는 내년 8월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남양주시는 내년 11월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지역은 화성, 오산, 파주이고, 내년에는 구리, 남양주, 수원, 용인 등 24개 지자체로 더 확대된다.

※ 내년 오픈 24개 지자체: 용인·광주·시흥·포천·김포·수원·안성·안양·양평·구리·동두천·이천·연천·고양·군포·남양주·양주·여주·의왕·의정부·광명·하남·평택·가평/ 현재 기준 미신청 지자체: 성남·안산·과천·부천

배달특급의 장점은 크게 둘로 나뉜다. 대부분 영세소상인인 가맹점주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있고, 소비자에 돌아가는 혜택이 있다.

애초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이 개발된 것은 민간배달앱의 중개수수료가 6~15%로 상대적으로 높은데 기인한다.

그런데 배달특급의 중개수수료는 1%에 불과해, 배달특급이 이달 1일부터 화성, 오산, 파주에서 시범 운영되자 해당 지역의 영세소상인들 관심이 뜨거웠다.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부분은 배달특급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체로 도내 시군이 지역화폐 할인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비용이 절약된다.

그밖에 민간배달앱이 하고 있는 할인 쿠폰 등 각종 소비자 이벤트도 추진되고 있어, 배달특급이 내년 본격 도입되면 민간배달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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