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시의 의지 문제 VS 市, 풀기 어려운 행정적 난제 있다

조응천(민. 남양주갑) 국회의원이 남양주국제유소년축구센터 예산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도 수시배정 예산 3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또 수시배정 받은 예산으로, 2019년도 예산까지 합치면 8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이다.

2019년도 예산의 경우 21억5천만원 중에서 8억5천만원만을 시가 용역 예산으로 교부받고 나머지는 불용처리돼 총 확보된 예산은 80억원에 이르지 못한다.

예산확보에 대한 노력은 꾸준한 것 같다. 특히 이렇다 할 집행이 없음에도 2021년도에도 다시 수시배정을 받았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수동면에 추진되고 있는 남양주국제유소년축구센터가 실제 조성될 수 있을지 여러 정황과 맞물려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 국회의원 측은 시의 의지를 묻고 있다. 시가 공사비를 걱정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이 가능하니 추진 의지를 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국비 지원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 용도지역도 맞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 문제는 행정적 문제일까 아니면 정치적 문제일까? 분명한 것은 수동유소년축구센터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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