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8~9일 초등보육전담사(교육공무직원) 2차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가 의견을 수렴해 ▲파업 미참여 전담사의 돌봄교실 통합운영 ▲학교관리자의 자발 참여 ▲마을돌봄기관 활용 ▲가족돌봄휴가 통한 자녀 돌봄 등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토록 3일 공문을 통해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파업 당일에는 단위학교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유형별 돌봄 운영, 현장 확인과 모니터링 등으로 상황을 점검하며 파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경관 마을교육공동체과장은 “파업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해 학교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등돌봄교실은 초등보육전담사들이 파업을 종료하면 정상 운영된다.

한편 지난달 6일 1차 파업 때는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1,302개 도내 학교 중에서 885개(68%)교가 돌봄교실을 정상 운영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