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의원이 윤은혜 교육부장관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조응천 의원실)
조응천 의원이 윤은혜 교육부장관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조응천 의원실)

조응천(민. 남양주갑) 국회의원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남양주학습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예산 3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방송대 남양주학습관은 그동안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동안 도농동에 학습관이 있었고 지금은 양정동에 소재해 있다.

남양주학습관은 그동안 규모 등 시설의 한계로 재학생들의 각종 행정 처리는 물론 출석 수업이 제한돼 학습권이 제약된다는 비판이 있었다.

특히 재학생이 다른 곳보다 많음에도 학습공간이 협소해 이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왔었다.

방송대 남양주학습센터 유치는 조 의원의 지난 총선 공약으로, 총선 직후 방송대 류수노 총장과의 면담에서 남양주학습센터 신축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교육부, 기재부와의 면담을 통해 학습센터 신설을 위한 예산 및 부지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번 예산을 확보했다.

방송대 남양주학습센터 신축 대상지는 화도읍 마석우리 원병원 인근으로, 행복주택을 지으려고 했던 부지이다.

신축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이다. 여기에는 강의실, 도서실, 스터디룸, 행정실 등이 들어서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돌봄교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건물은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3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72억원으로 설계예산 이후에는 계속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조 의원은 “방송대 학습센터를 화도에 새롭게 건립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학습센터를 통해 방송대 재학생들의 교육의 질은 물론 화도 주민들의 교육의 질 향상도 함께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논의해 지역주민들과 하나 되는 학습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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