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수능 시행과 감염병으로부터 학생·교원 보호 위한 선제적 조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안전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사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중학교 640개학교와 고등학교 480개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당초 도교육청은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체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활용 예정인 중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지만, 시험장으로 사용되지 않는 중학교에서도 다수의 교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하게 돼 수능 시험장 운영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중고등학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토록 결정했다.

한편 교직원은 이 기간 교육과정 운영과 수능 운영 지장 없는 범위에서 학교별 재택근무가 권장됐다.

도교육청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올해 수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2월 3일 수능 당일 경기도에서는 34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3만7천69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시험 감독관을 비롯한 3만2천353명의 종사 요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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