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과 관련 현수막을 게첩한 정의당 남양주시위원회(사진=정의당 남양주시위원회)
주장과 관련 현수막을 게첩한 정의당 남양주시위원회(사진=정의당 남양주시위원회)

“정부·민주당 노동친화정부, 경기부양 등 말하면서 정작 이와 반대되는 행보"

정의당 남양주시위원회(위원장 장형진)가 이달 남양주시에서 일어난 건설현장 사고와 관련 22일 논평을 냈다.

남양주시에서는 12일 진접읍 공사현장에서 50대가 추락해 사망했고, 21일에는 오남읍 진접선 1공구 공사현장에서 40대가 무너진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

논평의 내용은 자못 신랄하다. 남양주시위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하나 같이 노동친화정부, 경기부양 등을 말하면서 정작 이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양주시위는 “문재인정부의 대선공약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은 2020년은커녕 임기 내에 실현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미 오래전 좌초됐다"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관해 ‘상임위 심의에 적극 임하겠다’며 직접적인 거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남양주시위는 바라는 바도 전했는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자들의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이 죽음의 행렬 그 중심에 있는 살인기업들을 막아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포함한 전태일3법 제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양주시위는 끝으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노동친화정부와 경기부양을 말하고 싶다면 먼저 언행일치를,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당론 채택을 촉구한다”고 재차 전태일3법 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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