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지원청 행감과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자료를 불성실하게 제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경근(민. 남양주6. 교육위) 의원은 10일 부천·화성오산·안산·시흥교육지원청에 대한 행감에서 자료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며 교육청 관계자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어제부터 학교 전기요금 과오납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기준시점, 신설 학교, 금액 회수 내용 등이 모두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2020년에 신설된 유치원의 경우 어떻게 과오납 기간이 2019년부터 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일부 신설 초등학교의 경우 환급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니 학교 현장실사를 해 회수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의 지적에 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학교 인수인계 시 전기요금을 할인은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이 안내했지만 해당 학교가 늦게 신청해 할인을 받지 못했다”며 “향후 전기과오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지도하겠다”고 답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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