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5월 국비 내려왔는데 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립 안 하나” 질타

경기도 행감에서 요양시설 종사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문경희(민. 남양주2) 부의장은 11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 대한 행감에서 요양시설 종사자의 노동조건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5만명이 넘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고 그분들에 대한 성추행과 인권침해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며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개선과 인권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의원은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설립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했는데 “제가 대표발의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조례’가 제정된 지 3년이나 지났고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5월에 국비가 내려왔음에도 센터 설립이 안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문 의원은 “장기요양요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가야한다"며 "사회서비스원 내에 장기요양지원센터를 설립하면 현장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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