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접 국민청원한 조광한 시장 이번에는 대통령에게 서한문 전달

승인2020.11.11 19:51l수정2020.11.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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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아이스팩을 가져 온 주민에게 종량제봉투를 교환해주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아이스팩 표준 규격화, 공용화, 포장재 내구성 강화 및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재사용 총량제 법제화 제안

최근 청와대에 직접 국민청원을 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이번에는 대통령에게 같은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6일 아이스팩 재사용 대책을 청원하는 서한문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조 시장은 편지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어 대통령께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건의 드린다”고 서한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안의 시급성을 알렸는데 “최근 비대면 소비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2016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3억2천만개가 금년에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조 시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의 문제점도 토로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를 포함한 일부 지자체와 기업이 사용한 아이스팩을 수거 후 세척·소독해 재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규격과 포장재 등이 통일되지 않아 재사용 참여 비율은 미미한 실정”이라고 현황을 알렸다.

조 시장은 또 다른 문제점도 지적했는데 “지난 7월 환경부는 아이스팩 성분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고흡수성수지를 냉매제로 사용하는 생산업체에 대해 2023년부터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는 법령 개정에 착수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해법도 제시했다. ▲아이스팩 표준 규격화 ▲아이스팩 공용화 ▲포장재 내구성 강화 및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아이스팩 재사용 총량제 법제화가 그것인데 이는 남양주시가 100% 아이스팩 재사용 대응 전략으로 꼽고 있는 방안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9월부터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를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처럼 아이스팩 재사용 비율을 최대 90%까지 높이는 각종 방안을 연구 및 추진하고 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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