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국 최초 입영 청년에게 입영지원금 지급

승인2020.11.06 17:35l수정2020.1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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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원

박석윤 의원 대표발의 ‘구리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제정안’ 원안가결
지역화폐로 10만원 지급 방침, 구리시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 전망

군대 가는 청년에게 입영지원금을 지급하는 조례안이 구리시의회에서 최근 통과됐다.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박석윤(운영위원장)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제정안’이 4일 폐회한 제300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됐다.

박 의원과 구리시에 따르면 입영 청년에게 입영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구리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입영지원금 대상은 지급기준일(신청일) 현재 1년 이상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입영 청년으로,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 모두 입영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입영(소집)통지서를 받은 청년은 입영(소집) 전에 주소지 관할 동장에게 신청하면 되고, 신청 접수일로부터 8일 이내 구리시 지역화폐로 입영지원금이 지급된다.

박 의원과 구리시에 따르면 입영지원금은 10만원이 될 전망이다. 구리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예산을 수립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박 의원이 이 조례안을 발의한 것은 병역의 의무를 하는 구리시 청년에게 자부심을 고취하고, 병역의무 이행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박 의원은 “이 조례를 계기로 새로운 도전 앞에 선 청년들이 입영 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명예로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영 예정에 있는 구리시민이 축하와 격려 속에 입영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리시 입영 청년들이 받는 입영지원금은 구리시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단순히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를 지급함으로써 청년은 물론 지역상인에게도 도움이 확산돼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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