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에서 처음으로 여성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가 10월 12일 출범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에서 처음으로 여성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가 10월 12일 출범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여성의원 31명 전원이 참여하는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가 출범했다.

이 협의회는 양성평등에 대한 각종 사회적 사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모임으로, 경기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창립총회는 12일 의회에서 개최됐고, 초대회장은 문경희(민. 남양주2) 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여성 인권에 대해 뚜렷한 발자취가 있는 국회 여가위원장 정춘숙(민. 용인시병) 국회의원의 강의(‘왜 성평등이어야 하는가’)가 진행됐다.

또 경기도 차원에서 양성평등정책이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살펴보는 왕성옥 경기도의회 의원의 강의(‘경기도 양성평등정책 및 성인지 예산’)도 진행됐다.

협의회는 젠더이슈 등 양성평등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기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연구결과를 토대로 각종 정책대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초대회장을 맡은 문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은 다소 미미하게 시작됐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의원님들과 함께 파트너가 돼 앞으로 더욱 많은 일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장현국(민. 수원7) 의장, 진용복(민. 용인3) 부의장, 박근철(민. 의왕1) 대표의원,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참석해 여성의원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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