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신임 미8군사령관 만나 “상호존중과 배려 바탕으로 작은 문제부터 차근차근 협력하자”

승인2020.10.14 00:58l수정2020.10.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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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월 13일 부임 인사차 방문한 윌러드 벌러슨 3세(Willard M. Burleson III) 신임 미8군사령관에게 ‘고구려 수렵도’가 새겨진 도자기 판을 취임 축하선물로 건넸다(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10월 2일 취임한 윌러드 벌러슨 3세(Willard M. Burleson III) 신임 미8군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이 성숙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작은 문제부터 차근차근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에 한미동맹의 도움이 매우 컸다. 한국에게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처럼 미국 역시 한국이 매우 중요한 존재일 것이다. 지금까지 잘 형성돼 온 동맹이 앞으로 좀 더 합리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특히 양측은 코로나19 대응부터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 최근 발생한 미군장갑차 추돌사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지사는 “경기북부에 미군 공여지들이 상당이 많이 있고 반환절차와 관련해 시군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구체적인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출국 전 사전검사(PCR) 실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주한미군의 노력에 감사의 뜻도 전하며 “관련 정보 공유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지사와 대화한 벌러슨 사령관은 “말씀하신 대로 작은 문제부터 섬세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결해야 하고 논의할 부분이 많다.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벌러슨 사령관에게 한국인의 진취성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고구려 수렵도’가 새겨진 도자기 판을 취임 축하선물로 건네기도 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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