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행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신용등급 7등급 이하 만 19세 이상 도민 연 1%, 5년 만기, 최대 300만원)이 고금리 이용자나 청년층에게 좀 더 도움 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15일부터 신청을 받는 3차 경기 극저신용대출에선 20% 이상 고금리 이용자와 2030청년층에게 우선 300만원을 대출하기로 한 것.

최근 경기도는 “이번 3차 접수에는 ‘20% 이상 고금리 이용자 대출(300만원)’과 ‘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300만원)’ 등 지원 대상을 특정한 맞춤대출 서비스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고금리 이용자 대출은 불법사금융을 포함해 연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자의 이자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며, 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은 급격한 부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만 39세 미만 청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청년층 재무상담 연계대출은 대출과 함께 금융상담 등 컨설팅 교육도 이뤄진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3차 접수부터는 개인 신용등급 평가기준을 기존 나이스(NICE)평가정보 외 올크레딧(KCB)을 추가 적용해 지원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출 접수는 10월 15일부터 주소지 관할 시·군별 현장접수처에서 한다.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경우 각각 ▲남양주시: 호평동 해피누리 노인복지관 1층 강당(남양주시 늘을2로 67) ▲구리시: 토평동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1층 북카페(구리시 벌말로 129번길 50)에서 현장접수를 한다.

대출신청 방법 및 서류 등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1800-9198)나 경기복지플랫폼(ggwf.or.kr) '복지아카이브'→'극저신용대출사업'→'공지 및 질의사항' 게시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3차 ‘경기 극저신용대출’ 마감 후에도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 안전자금 지원’, ‘장기연체자 금융복지 상담 및 개별채무협상’, ‘사회적 배려계층 SOS 지원’ 등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소액금융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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