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인 부시장, '청렴은 가장 강력한 경쟁력'

구리시 간부공무원들이 20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청렴서약 및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구리시)
구리시 간부공무원들이 20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청렴서약 및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구리시)

공직사회 태풍을 예고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부정부패 척결이 국가적 과제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 고위공무원이 반부패 청렴서약식을 20일 개최했다.

이들은 20일 열린 간부공무원 주간업무보고회를 통해 청렴・부패방지를 위한 부서별 추진 시책보고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간부공무원 청렴 서약식과 결의문 낭독 등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간부공무원들은 이 결의문에서 시민의 행정만족도를 높이고 전국 제일의 청렴도 1위 도시 달성을 위해 ▲하급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지 않는 공정한 직무 수행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이권개입 금지 ▲직무 관련자로부터의 금전 차용 및 부동산 무상대여, 경조사비를 수령 금지 등 3개 조항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성인 부시장은 ‘간부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하위직급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 조성에 힘써달라’며, 청렴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민선 4기 당시인 지난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시단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2위를 차지했지만, 2013년에는 2014년에 비해 16계단이나 낮아지는 등 부침이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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