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마석 5일장 광장에서 1인 시위하고 있는 심장수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사진=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회)
9월 28일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마석 5일장 광장에서 1인 시위하고 있는 심장수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사진=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회)

심장수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이 최근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발생한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 1인 시위를 하는 등 목소리를 냈다.

심 위원장은 28일 화도읍 소재 마석 5일장 광장에서 판을 두르고 1인 시위를 했는데 적혀있는 글을 통해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글에서 “소연평도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생명존중에 경의’, ‘남녘 동포 건강 기원’을 이야기하는 정상 간의 친서라인이 멀쩡하게 살아 있었으면서도 대통령의 구출지시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 보호'는 국가가 존재해야 할 이유”라며 “그 의무를 외면한 대가로 우리 국민은 처참하게 살해돼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1인 시위를 벌였다”고 시위배경을 밝혔다.

심 위원장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심 위원장은 “조국에 의해 월북자로 낙인찍힌 국민의 원혼이 아직 서해를 떠돌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이 비통하고 비참한 심정과 국민 하나 죽어도 꿈쩍하지 않는 정부에 개탄스러울 뿐이다. ‘새벽이라 대통령을 깨울 수 없었다’는 장관의 말이 궁색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한편 심 위원장은 지난 18일과 28일 같은 장소에서 책임당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심 위원장을 만난 시민들은 야당으로서 제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경제를 살려달라고 주문했다.

시민들의 지적에 심 위원장은 “지난 과거를 거울삼아 다시는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민 속에서 국민을 위한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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