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중 4일간 6학년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수업 실시 큰 호응

덕소초 6학년의 벽화 그리기 수업(사진=남양주 덕소초등학교)
덕소초 6학년의 벽화 그리기 수업(사진=남양주 덕소초등학교)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장기간 제한되면서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 역시 제한되고 있다.

이럴 때 밀폐된 공간이 아닌 밖에서 모두가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수업을 하면 어떨까?

남양주 덕소초등학교(교장 이상호)가 2학기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리모델링된 체육관 벽에 벽화를 그리는 수업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덕소초에 따르면 8~9월 중에서 4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수업이 실시됐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도 못 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그리며 하나씩 완성하는 과정이 뿌듯했고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더 멋진 우리학교를 만드는데 내가 함께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호 덕소초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는 방법을 체험으로 배웠을거라 생각한다. 이 공간에서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고 즐겁게 공부하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덕소초는 2017년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학교 사랑 벽화 그리기’와 2019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 사랑 벽화 그리기’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행사를 근년 들어 여러 회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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