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자료=국토부)
남양주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자료=국토부)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11일 국토부는 한국판 뉴딜 일환으로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할 지자체 4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첨단교통기술체계를 말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은 자동차-자동차, 또는 자동차-인프라 간 통신을 통해 안전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교통시스템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광역시 6곳: 서울, 대구, 인천, 대전, 부산, 울산 ▲기초단체 37곳: 경기(고양, 광명, 군포, 남양주, 김포, 구리, 이천, 부천, 시흥, 안양, 의왕, 하남, 파주, 평택, 화성, 용인, 안성, 성남, 과천), 강원(원주, 강릉), 충남(아산, 천안), 충북(청주, 제천), 전북(익산, 완주군, 전주, 김제), 전남(순천, 광양), 경남(창원, 김해, 양산, 진주), 경북(경주, 포항, 구미)이다.

기초단체가 가장 많이 선정된 시도는 경기도로 절반에 가까운 19곳이 선정됐다.

남양주시의 경우 사업계획이 우수한 4곳(ITS 서비스 사업계획 우수 사례: 강릉, 안양, 남양주, 대전)에도 들었는데 공영은 물론 민간주차장까지 주차정보를 확보해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이 유의미한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7.28∼8.26 사업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9곳 광역·기초 지자체가 지원했고, 평가위원회의 평가(지자체별 교통 현황분석, 사업구간 및 서비스 적정성, 재원조달방안 등) 결과 광역 지자체 6곳, 기초 지자체 38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21년에 추진할 사업으로 국비 총 1,390억원이 투입된다. 지자체의 경우 국비 매칭비율(40%~60%)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60%∼40%를 부담해야 한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들이 신속히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를 조기(2021년 1월)에 교부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매년 약 1,800억원 규모의 국고를 지자체에 보조해 전국 디지털 도로망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은 실증사업으로만 진행하였던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도 내년부터 본 사업을 시작해 2025년까지는 전국 주요도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ITS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도로분야 SOC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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