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장자호수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싱크홀) 현장(사진=구리시의회)
8월 26일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장자호수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싱크홀) 현장(사진=구리시의회)

구리시가 지난달 26일 교문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싱크홀)와 관련 경기도에 ‘지반침하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별내선 지하철공사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리시는 또 국토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에 구리시 안전도시국장을 참여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구리시 자체의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구리시는 토질, 지반, 상·하수도, 터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시켜 오는 10월 30일까지 약 2달간 지하매설물과 인근 공사현장에 대한 지반침하 연관성 등을 조사해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별내선(지하철 8호선) 공사 연관성 등 지반침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원점에서 철저히 조사해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위원회에 당부했다.

아울러 “금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관내 모든 굴착공사 구간에 대해 특별점검에 돌입하는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굴착공사 전수조사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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