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근무지원단 장병들이 남양주시 수석동 미음나루 한강공원 일대 주차장에 쌓인 뻘을 제거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사관학교, 촬영=육사 근무지원단 상병 정성훈)
육사 근무지원단 장병들이 남양주시 수석동 미음나루 한강공원 일대 주차장에 쌓인 뻘을 제거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사관학교, 촬영=육사 근무지원단 상병 정성훈)

육군사관학교 소속 장병과 간부들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육사에 따르면 육사 근무지원단은 지난 19일부터 남양주시 왕숙천변과 수석동 미음나루 한강공원 일대에서 각종 부유물을 수거하고 뻘을 제거했다.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장마가 끝나고 이어진 폭염 속에서 장병 150여명과 간부들은 삽으로 뻘을 걷어내고 3대의 살수차로 뻘을 씻어냈다.

이렇게 폭염 속에서 하천변 주차장과 산책로까지 가득찬 뻘을 제거하고 있는 장병들과 간부들을 보고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근에서 생업을 하고 있는 한 시민은 냉커피 수십 잔을 전달했고 현장을 지나는 다른 주민들은 장병들과 간부들의 봉사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민지원 활동에 참여한 육사 근무지원단 김용태(원사) 주임원사는 “국민의 군대로서 주민불편 해소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든든한 이웃으로 인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사는 마스크 착용과 주민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대민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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