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조광한 시장이 20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16일 성명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관련 긴급 성명으로 조 시장은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매 순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명에 의하면 11일부터 19일까지 무려 4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 세가 심상찮다. 다음은 조 시장의 두 번째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간곡히 재차 호소드립니다.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남양주시장 조광한입니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월18일 297명, 8월19일 288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의 지역사회 전파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우리시의 경우 2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150일간 확진자 수가 53명이었으나
8월 11일부터 어제까지 9일 동안
기존 확진자의 77%에 달하는
41명이 추가 감염되었습니다.

이중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3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무려 23건에 달합니다.

특히 전파력이 6배 이상 높아진 바이러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
코로나 장기화로 경각심이 느슨해진 점 등으로
전국적 대유행이 코앞에 닥친 것 같은
엄중한 상황입니다.

시민 여러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지금이 가장 큰 ‘위기’라는 경각심을 갖고
가족의 건강, 소중한 일상, 경제를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매 순간 실천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누구든지 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출퇴근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밀폐, 밀접, 밀집의 ‘3밀’ 시설은
반드시 피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은 반드시 지켜주십시오.

나의 일상을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백신입니다.

함께 이겨내 주십시오.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동참과 실천을
재차 호소드립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