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예총, 행사 주관단체 선정 불공정 주장 남양주시에 공식 감사 요청

승인2020.08.19 21:24l수정2020.08.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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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예총의 남양주시청 집회 모습(사진제공=남양주예총)

문화예술행사 주관단체 선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두 달 넘게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예총 남양주지회(회장 이용호)가 19일 남양주시에 공식으로 감사를 요청했다.

남양주예총은 이날 ‘2020년 남양주시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주관단체 선정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요청’ 제목의 문건을 남양주시에 발송했다.

남양주예총은 2020년 남양주시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주관단체 선정 시 불공정 심사가 있었다며 남양주시청에서 약 70일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예총은 이날 감사 요청 소식을 알리면서 그간 시위에 남양주시가 보인 반응에 대해서 이의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남양주예총은 “지난 조지훈문학제 100주년 기념행사 무산위기라는 (남양주예총의) 보도자료에는 왜곡된 보도라고 대대적으로 반박기사를 내보내던 남양주시가 어찌 된 일인지 2020년 남양주시 예술동아리경연대회 주관단체 선정의 불공정에 대한 항의집회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양주예총은 화살을 시의 감사 기능에도 돌렸는데 “시민들이나 단체의 집회가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 문제가 된 것에 대한 자체 감사 등을 할 텐데 이 역시 어떠한 소식도 들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남양주예총이 이날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그간 문제해결에 대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예총은 “남양주시와 대화를 하려고 남양주시의회에 적극적인 중재 요청을 하는 등 여러모로 대화 노력을 했음에도 남양주시에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남양주예총은 남양주시가 적극적으로 대화의 장에 나오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공연, 전시, 창작 등 모든 행위가 제한돼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으면 될 일이다”라며 문제해결을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예총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그간 하던 시위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남양주예총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평화롭게 집회를 이어나가겠다”며 “코로나19의 위중한 상황을 인식해 매주 금요일에 해왔던 문화공연과 함께하는 집중집회는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는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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