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8월 15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8월 15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특정 교회발 감염이 구리남양주지역에도 미치고 있다.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현황에 의하면 최근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부분 해당 특정 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시의 경우 11일부터 16일 보도 현재 발생한 16명의 확진자 중에서 무려 11명이 성북 사랑제일교회(8명)·용인 우리제일교회(3명)와 연관이 있었다.

※ 남양주시 16일 보도 현재 확진자 지역별 분류: 다산동 5명, 별내동 4명, 진접읍 3명, 조안면 2명, 진건읍 1명, 구리시 거주 진접읍 직장 1명

구리시의 경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13일부터 16일 보도 현재 발생한 확진자 중에서 대다수가 성북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이 있었다.

이렇게 특정 교회발 감염이 지역으로 확산되자 양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부심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경우 모든 행사 잠정 연기와 공공체육시설 폐쇄, 도서관 임시휴관을 결정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을 하고 있다.

구리시는 관계기관으로부터 해당 교회의 교인 명단을 입수하는 대로 교인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추진하는 등 역시 강도 높은 대응을 하고 있다.

한편 특정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망대로 교회발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 더욱 강도 높은 대응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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