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에 과다징수된 전기요금을 한전으로부터 환수하고 있다.

구남지원청은 10일 "한전 등 관계기관과 6개월간의 협의 끝에 과다징수된 1억1600만원을 환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남지원청 관할의 한 초등학교는 올해 초 전기요금 절약 컨설팅을 진행하던 중 한전이 개정된 전기공급약관을 적용하지 않아 3년간 요금을 과다징수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구남지원청은 관내 158교(초중고, 특수학교, 각종학교, 단설유치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해 10개교에서 전기요금이 과다징수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전기요금 과오납 10개교: 최초 발견 학교 포함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곳, 단설유치원 5곳

구남지원청은 현재 과오납 전기요금을 이달 초부터 환수하고 있는데 이달 중으로 환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남지원청에 따르면 전국의 다른 학교에서도 이 같은 사례가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구남지원청처럼 상당액을 환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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