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자가 8월 6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정담회를 했다(사진=경기도의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자가 8월 6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정담회를 했다(사진=경기도의회)

朴, 정부 남은 기간 2년 民 국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가에 따라 당 미래 결정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6일 경기도의회의 유일한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을 방문해 정담회를 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박주민 의원은 이날 장현국 의장과 접견한 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대표의원으로부터 지방의회 제도개선 건의서를 받았다.

앞선 접견에서 장 의장은 “국민들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에게 더 많은 역할과 기능,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제도의 근간이 되는 지방자치법은 30년 넘게 변화가 없다”며 “지방의회가 지방정부와 대등한 위치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방의회와 계속 소통해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광역의회"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역할이 큰 만큼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의원님들과 경청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민 당대표 후보는 “비록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대통령께서 연방정부 수준까지 강화된 지방분권을 명시한 헌법개정안을 제출했었다”며 “헌법개정안에 들어 있는 정신이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늘 저에게 주신 건의서에 포함된 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재인 정부의 남은 2년이 앞으로 매우 중요하다. 남은 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가에 따라 당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건의서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광역의원 참여 확대, 지방의회 정책개발비 현실화, 지방의회 교섭단체 지위 법적근거 마련 등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한편 이번 정담회에는 장현국 의장, 문경희 부의장, 진용복 부의장, 박근철 대표의원,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를 비롯한 40여명의 의원이 참석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염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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