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제 단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주최 간담회서 준비모임 결의
각 공익활동 주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익활동을 하는 제 단체를 서로 연결하는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남양주시에서도 모색되고 있다.
봉사활동 등을 하는 남양주시 여러 단체는 최근(7월 29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주최한 남양주지역 간담회에서 지역센터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남양주 제 단체는 남양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출범을 준비하는 준비모임을 이날 결성하고 추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추진위의 역할을 할 (가칭)남양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준비위원장은 강영철 남양주YMCA 이사장이 맡기로 했고, 실무는 안정숙 남양주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홍보위원이 담당하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첫발을 내디뎠다.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단체들이 연대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에 대해서 추후 지역의 제 단체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일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양주시 곳곳에서 봉사활동 등을 하는 단체 관계자들은 물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안명균 센터장과 남양주시의회 박성찬 의원, 경기도청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석해 남양주지역의 움직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본적인 공감을 얻으면 제도 마련이 다음 수순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도 소속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처럼 남양주시에서도 관련 조례가 제정돼야 하는 것.
공익활동지원센터는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인큐베이팅 지원, 정책개선활동, 공간제공, 인재육성, 조사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공익활동을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산파 역할을 한다.
특히 기존 복지·봉사 연합체와 다른 점은 인큐베이팅 역할인데 기존의 효율적인 연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역할과 봉사단체를 연계해 효과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내는 역할에,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공익주체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센터의 역할이 접목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