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자가 7월 27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정담회를 했다(사진=경기도의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자가 7월 27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정담회를 했다(사진=경기도의회)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 '자치분권 강화·지방의원 위상 강화' 건의자료 전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출마한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이 27일 경기도의회의 유일한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을 방문해 정담회를 했다.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은 김 전 장관에게 자치분권 강화·지방의원 위상 강화 관련 건의자료를 전달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와 지방의원 위상 강화를 중앙당 차원에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건의서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공천심사 및 당내 각종 위원회 광역의원 확대 참여, 선출직 평가시스템 개선,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지원비 및 정책개발비 지원방식 개선, 지방의회 정책위원회 활성화 근거 마련 등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박 대표의원은 “김부겸 전 장관님의 경기도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장관 재임 시절 자치분권의 기초를 만들었듯이 당대표가 되시면 지방의회 및 의원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시켜 자치분권이 획기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국회에 세롭게 제출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내용이 많다”며 “당대표가 되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근철 대표의원과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 문경희·진용복 부의장 등 민주당 의원 50여명이 참석했고, 최현자 경기도당 사무처장도 자리에 함께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