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남양주시장 남양주 소재 정수장 긴급 점검

승인2020.07.22 07:59l수정2020.07.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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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왼쪽)와 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이 7월 21일 남양주 소재 정수장을 긴급 점검했다(사진=경기도의회, 남양주시)

인천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와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1일 남양주 소재 정수장을 긴급 정검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위원장 장동일)는 이날 오전 한국수자원공사의 덕소정수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수원 및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에게 철저한 전수조사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덕소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춘 한강수계 정수장으로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동두천시, 양주시, 고양시 등 경기 동북부 7개 지자체 160만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란 표준정수처리공정으로 걸러낼 수 없는 미량유기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오존, 입상 활성탄 공정을 추가한 정수처리 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방문에는 구리남양주 지역구 출신 도시환경위 위원도 함께했다. 최근 상임위 선거를 통해 도시환경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임창열(민. 구리2) 의원과 도시개발통인 이창균(민. 남양주5) 의원이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했다.

장동일(민. 안산3) 위원장은 “수돗물 유충 사태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관리 당국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만큼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유충유입의 원인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해야 한다. 확실하게 원인을 분석해 도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도시환경위원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이날 시가 운용하는 도곡정수장을 방문해 시 운영 정수장과 배수지 점검 상황과 대책에 대해 보고받고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오존지, 활성탄 흡착지, 차염소독실 등 정수처리 전체 공정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조 시장은 “우리 시에서 운영하는 화도, 도곡 정수장은 이미 2016년부터 고도정수처리시설(후오존+입상활성탄)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도 정수장에는 2018년 4월 전 오존 처리시설을 추가해 더욱더 강도 높게 살균·소독하는 초고도화 정수처리를 통해 시민분들께 안전하게 물을 공급해 드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유출과 관련해 시민분들이 수돗물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있으실 것 같아 현장을 방문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보완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나오게 됐다”며 “깨끗한 수돗물 제공을 위해 정수처리 각 과정마다 꼼꼼히 챙기되 배수지는 최종 단계이므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각별히 신경 쓰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즉시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남양주시는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지 21개소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저수조 물탱크 청소 및 외부 환기구까지 조사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깔따구 등의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남양주시는 아파트 및 연립주택 등 저수조를 사용하는 곳의 경우 상·하반기 각각 1번씩 저수조 청소를 실시하도록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 유충 의심사례 신고: 남양주시 수도과 031-590-4762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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