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관내 취약계층 학생에게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제공하는 ‘땡큐 스마트 기부’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로 학교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디지털 취약계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관내 총 2,392명의 중고등학생이 노트북 1,904대와 태블릿PC 488대를 전달받았다.

예산은 공무원과 민간이 기부한 돈을 사용했다. 지난 10일 기준 기부받은 돈은 공무원이 기부한 1억8천만원과 민간이 기부한 8억4천만원이다.

이 예산이 다 사용된 것은 아니다. 10일까지 모은 돈 10억2천만원 중에서 8억9천만원이 스마트기기 구입에 사용됐다.

스마트기기 구입에 들어간 예산은 총 11억8천만원이다. 스마트기기를 구입하는데 모자란 돈은 희망케어 후원금을 더 사용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땡큐 스마트 기부 사업 등 ‘서로 버팀목 되어주기’ 사업에 참여한 개인, 단체, 기업은 10일 기준 534건이다.

남양주시는 땡큐 스마트 기부 사업은 사업량이 충족돼 마감하지만, 서로 버팀목 되어주기 기부사업은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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