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 재검토 지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7월 11일 화도읍이장협의회 관계자, 관계 공무원과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7월 11일 화도읍이장협의회 관계자, 관계 공무원과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하천의 산책로 인도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1일 현장 정책투어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지시의 핵심은 인도 폭 확보이다. 이는 화도이장협의회의 건의사항으로 조 시장은 11일 현장 점검에서 산책로의 인도 폭 확보를 주문했다.

마석우천 그린웨이 사업은 예산 등 현실적인 이유로 산책로 인도 폭이 주로 2m로 설계돼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조 시장의 전면 재검토 지시로 마석우리 하천의 산책로 인도 폭은 3m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m 확보가 어려운 일부 구간의 경우 편도 2m 인도가 양방향으로 조성돼 교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호안 직립 등을 통해 인도 폭을 확보할 계획으로, 세부 사항을 검토해 설계에 반영하는 한편 추가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인도가 넓어져도 적기 준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조 시장은 이날 현장 확인에서 “이미 2014년에 호안공사를 완료해 지금 하천 폭으로는 보행로 폭 확대가 어렵긴 하지만 최대한 보행로를 확보해 시민들이 산책하실 때 부딪히거나 불편하시지 않도록 하천경사면을 직각으로 개선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하천을 어떻게 만들어주느냐가 화도의 생명줄이다. 아주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을 해야 한다. 현재 상태에서 일단 전면 재검토하고 조금 어렵고 더디더라도 완전히 새로운 하천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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