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83.8% 면접 시 거짓말 인지...대부분 불이익

승인2020.07.09 08:09l수정2020.07.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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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사람인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 통할까?

사람인이 기업 927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중 지원자의 거짓말’에 대해 조사한 결과 83.8%가 지원자의 거짓말을 인지했다.

이럴 경우 대부분 불이익이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거짓말을 인지한 경우 불이익을 준다는 기업이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제 이들 기업 중 73.6%은 지원자가 거짓말하는 것으로 판단돼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떤 경우에 지원자의 ‘거짓말’을 의심할까?

지원자의 거짓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전형은 ‘실무면접’(65.5%)이었다. 그밖에 ‘인성면접’(17.2%), ‘서류전형’(14.8%), ‘인적성 검사’(2.4%)에서도 거짓말이 인지됐다.

면접 진행 중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답변의 근거가 불충분할 때’(46.3%, 복수응답), ‘답변에 일관성이 없을 때’(42.9%), ‘추가 질문에 당황할 때’(32%), ‘대답이 상투적이고 외운 것 같을 때’(29%), ‘목소리가 떨리고 말을 얼버무릴 때’(15.4%), ‘면접관과 눈을 못 마주치고 있을 때’(11.8%), '고개 떨구는 등 자신감 없어 보일 때'(8.1%) 등이었다.

이때 인사담당자들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가 질문’(78.6%, 복수응답)을 함으로써 거짓인지 확인하고 있었다.

또 ‘평판조회 등 추후에 확인한다’(18.5%), ‘압박질문으로 반응을 본다’(14.2%), ‘직접 거짓말이 아닌지 물어본다’(5.7%) 등의 방법으로 구직자 답변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가장 못 믿을 면접 발언으로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24.2%), ‘업무 관련 경험이 많다’(16.5%), ‘시키는 일은 무조건 다할 수 있다’(14.7%), ‘처음이자 마지막 회사로 생각한다’(10.9%), ‘개인보다 회사가 중요하다’(7.9%), ‘이 회사가 아니면 안 된다’(7.7%), ‘야근, 주말근무도 즐겁게 할 수 있다’(7.4%), ‘다른 회사에 합격해도 가지 않겠다’(6.6%) 등을 꼽았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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