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신도시 첨단산단에 서울시립대 연구소나 관련 분야 학과 이전 검토 제안

김한정 의원이 8일 박원순 시장을 만나 남양주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사진=김한정 의원 sns)
김한정 의원이 8일 박원순 시장을 만나 남양주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사진=김한정 의원 sns)

김 의원, 진접선 당초 계획대로 내년 5월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요청

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이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립대학교의 일부 기능을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이전하는 문제를 상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R&D센터, 청년창업허브, 과학기술연구기관이 미래형 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서울시립대학의 연구소나 관련 분야 학과의 이전을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왕숙신도시 내 조성될 40만평에 달하는 미래형 첨단산업단지에 산단 유치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연구소나 산학협력을 할 수 있는 대학의 일부 학과를 유치하겠다는 취지이다.

김 의원의 제안을 들은 박 시장은 “고품질 제조업이나 소재부품 기업 등과 대학이 연결되면 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논의해 가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또 중요한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박 시장과 의견을 교환했는데 지하철 4호선(진접선)이 당초 계획대로 내년 5월에 개통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인원확보 그리고 시험운행 계획 등 준비해 나가야 할 많은 사항들을 서울교통공사와 남양주시가 서로 협의해 빠짐없이 점검하고 대비하도록 서울시장님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논의 사항은 운영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진접선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주체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 2021년 5월 개통을 위해서는 공사도 적기에 맞춰 이루어져야 하지만 차량 운영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야 한다”고 sns를 통해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을 배석시킨 자리에서 남양주시와 긴밀히 협조해 지하철 4호선(진접선)이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공무원들에게 당부하면서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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